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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만의 외출..남들께 여쭤요`~


BY 마야~ 2001-04-11

ㅎㅎ 저...결혼 10년만에 첨 외출다운 외출 했어요.
남편의 월차휴가를 오늘 사용한다기에..........
같은 아파트 아줌마들과 호프집에서 한잔 했어요.
이야기 하다보니 길어지네요............
이런 저런 이야기 주고 받다보니....새벽 한시를 넘겨서더군요..
전 애기들이 아파 못간다고 이야기 했다가...남편이 집에서 쉰다기에.
전화를 해서 같이 갔거든요~
그게 잘못인가요~??
9시 넘어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니......두시가 다 되어 가더군요~

평소 회식때 두시반이 기본이던 남푠이 화를 냅니다..
이제껏 모 했냐구....ㅎㅎㅎㅎㅎㅎ
원래 아줌마들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 있잖아요~?
제가 잘못한거에요??
그렇다고 외출다운 외출 한번 못하고 살아온 저로선 기분 나쁘고 맘이 무지 상해요...
그동안 너무 앞만 보고 살아서인지.....남편의 그런 태도가 섭섭 하기만 합니다...
제가 잘못한거에요??
늦어서 화를 낸다면 이해 하지만.......단지 시간을 핑계로 화 내는
남편을 이해 하기가 어렵네요~
제가 정신병환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