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이제 한달조금 넘었어요.
이번 4월말이 신랑 생일이구요..
그런데 어제 저녁.. 신랑핸폰으로 시엄니가 전활하셨더라구요..
전화끊고 어머니가 뭐라시냐 니까..
결혼후 첫 생일은 처가에서 챙겨주는거라고 꼭 챙겨먹으라고..
그러셨답니다.
친정엄마도 일전에 그 말씀을 하셔서.. 그럴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시엄니가 그런말씀을 신랑에게 하셨다는게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울 시엄미 일전 울 아빠 생신이셨을때 신랑이 결혼 첫 장인생신이신데 어떻게 해드려랴 하냐고 물으니...
" 뭐 특별한거 있냐. 차가에 가서 밥이나 한술뜨고 와라"
였답니다.
그랬던 분이 아들에게 생일챙겨먹으라고 하시니까 더 기분나쁘더라구요.
울 시엄니는 평소에도 은근히 처가는 신경별로 안써도 된다고 말씀하시곤 해요. 후년이 아빠 환갑이신데.. 환갑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거냐고 신랑이 시엄니께 여쭤보니. (참고로 저희가 딸만둘이고 제신랑이 첫사위입니다.)
요즘 환갑잔치하는사람이 어디있냐.. 그냥 간단히 식사나 하면 되지..
그러시더라구요.. 오직 간단하게 밥밥..
저희 부모님 환갑잔치 생각안하고 계시는건 맞는데.. 다른사람이 그런말 하니까 열받고 섭섭하더라구요..
시엄니 당신꺼는 엄청 챙기시면서..
암튼 시엄니땜 속상해요.
참! 중요한 질문..
며느리 첫 생일때는 그럼 시댁에서 차려주는건가요?
제생일이 바로 일주일 뒤 거든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