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젓번에도 글을 올렸어요.물론 이 내용은 아니었지만,그래도 다시한번 제소개를 해야겠네요.전 결혼 2년차이고 한아이의 엄마이고,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내용은 제가 남편과 결혼하기전 전 일방적으로 다른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했었구요.중요한건 남편도 관련이 되어있었던 일입니다.물론 오래된 얘기지만,전 여자로써 지금의 남편을 피했었고 그땐 이미 서로 사랑하게 된 사이였습니다.제가 안만나주자,남편은 저희 부모님께 찾아가 거의 빌다시피 저의 과거를 들추지 않기로 하고 그후 2년 연애끝에 결혼을 했습니다.하지만,문제점은 너무 말을 함부로 한다는 점입니다. 처음엔 자꾸 내 과거땜에 약속한걸깨고 그얘기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겼지만,천성적으로 말과 행동을 하는 편이더군요.그래서,그부분은 포기했습니다.고치라고 해서 빨리고칠수 없는 부분이기에...그래도,가끔씩은 속이 상합니다.근데,어느날 방청소를 하다가 결혼하기전 남편이 사용했던 다이어리가 있더군요.너무 낡아서 쓰지 않는거 같아 정리를 해서 남편에게 주려고 다이어리를 열었습니다.거기서 무슨 쪽지가 1장 나오더군요.그래서,보았더니 결혼전에 남편이 9년동안 짝사랑했던 여자,그리고 나에 관한 글이 있더군요.한가지 충격적인건 나만 아니었다면 그여자를 찾을수 있었다는 글이었습니다.나에 관한 마음은 동정심이었지 사랑은 아니었다구..
씁슬했습니다.하지만,2년이 지난 지금도 전 그얘긴 남편에게 하지 않았습니다.근데,결혼후 자꾸 밖으로만 도는것입니다.처음엔 밤새워 얘기도 하려구 했는데,남편이 상대를 안해주고 무시하더군요.아예 말을 귀담아 듣지 않더라구요.하지만,밖으로만 돈다구 그 여자를 만날꺼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그렇지만,전 이런일로 이혼까지 가고 싶진 않습니다.조은 의견 부탁드려요..너무 길게 주절거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