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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조언 부탁!!!!


BY 괴로운 여자 2001-04-26

결혼생활 오래 하신 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외로운 친정어머니 한 분 뿐인 외동딸이고
남편은 장남 입니다.(시할머니까지 계심)

저는 남편의 하는 일을 도와주어야 할 입장이므로 평생 맞벌이를 해야하지여
근데 아이를 맡겨야 하는데...
시부모에게 맡기자니 평생시부모와 함께 살아야하는데 그게 싫고
친정 쪽에서 살자니 시집 쪽 눈치가 보이고...

저는 나쁜 여자라고 말씀 하셔도 할 수 없으나
맞벌이 하는게 무슨 큰 죄라고 아이때문에 시댁살이 해야한다구 생각하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맞벌이 안 하구 말지

시부모님 사실 좋은 분들이지만 평생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왠지 한숨만 나옵니다..
남편은 제 눈치만 살피지여....

으악 이 괴로운 고민 해결해 주실 분 누구 없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