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신랑이 담배를 펴서 고민이라구 하는데 우리집은 신랑은 담배를 않피는데 전 10년을 담배피구 살아서 그것때문에 고민입니다.
이글 읽고 너무 한심하다구 나무라지 마세요.
전 결혼한지 2년된 28살 남들보기 평범한 주부랍니다.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애기가 없어서 그런지 아직 처녀로 보고 외모도 꽤 ?I찮은 편이라 신랑이 많이 예뻐해 준답니다.
결혼전에두 신랑이 첫눈에 반에 무진장 ?아다니다 결혼한 케이스구요.
근데 이런제게 한가지 큰 결점이 있는데 담배를 피운다는거지요.
사실 처녀땐 담배피는거 동갑내기들사이엔 공공연한거라 별 흠이 아니었는데 결혼을하니 그게 흉이 되더군요.
고등학교 2학년때 학교를 전학을 갔는데 제가 다니던 학교보다 꽤 엄한 학교 였거든요.
학교생활이 넘 힘들어 전에 다니던 학교친구들 만나러 한 일주일 가출을 했었는데 그친구들이 다 담배를 피우는 거예요.
고3올라 갈때라 스트레스도 많았구 암튼 전 처음으로 담배를 피워봤습니다.
나쁘다는 생각은 해본적두 없구 그냥 호기심에....
그러다 한번씩 스트레스 받으면 하나 둘 피던게 졸업하구 부모님 몰래 일주일에 한갑 정도 피우다 직장생활로 자취를 하던 23살경 부턴 거의 하루 반갑 어쩔땐 한갑....
결혼하기전 신랑도 알고 있었지만 결혼하면 끊으라고 해서 저도 그러리라 굳게 다짐했었거든요.
그런데 신랑하고 다투거나 신랑이 늦게 들어오면 또 그놈의 담배가 절실히 생각 나는겁니다.
그러다 하나둘 피다보니 지금은 3일에 한갑정도 피구요.
않펴 본사람은 모르겠지만 정말 미칠것 같아요.
담배끊는 패치도 붙여 보구 금연초도 사다가 피워 보구...
그래도 않되네요.
한 삼사일은 참지만 어느정도 경과하면 막 짜증이 나구 밥두 하기 싫구 티브이도 보기 싫구 오로지 담배만 생각이 난답니다.
그러다 하루종일 필까 말까 망설이다 또 슈퍼로 내려가서 사오구 그런 내자신이 싫어 하나 물고 다시 쓰레기통에 버리구....
이런얘기 챙피해서 아무한테도 못해요.
그래서 애기가 않생기나 걱정두 되구요.
않피시는 분들은 제가 참 한심하구 그걸 못끊나 하시겠지만 전 정말 끊기가 힘드네요.
애기가 생기면 끊어야 하는데...사실 자신이 없어요.
10달동안 무슨 수로 참을지....
그래서 하나님에 제게 애기를 않주시는건가?
혹시 담배피시다 끊으신 분들 않계신가요?
조언좀 해주세요.
조언할 가치도 없는 질문인지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