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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키친"때문에 미칠지경..두번째 이야기"


BY toy100 2001-04-26

며칠전 한샘인테리어 대리점 사기건으로 글을 올렸던 주부 입니다.
우선 많이 읽어주시고 위로와 격려를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한샘이란 회사는
한샘 주방가구, 한샘 인테리어 가구, 한샘 퍼시스 사무용 가구
이런식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주방가구와 소파, TV장, 4인 식탁을 계약을 한후
3월 말경 강릉대리점이 고의로 부도를 낸후 잠적해서
본사 소비자 상담실과 며칠을 싸우고
직접 서울 본사로 쫓아올라간 끝에
주방가구는 본사에서 설치해주기로 확답을 받고
지금 제작중에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가구는 한샘 인테리어 분야라서
주방회사하고는 다른가 봅니다.
인테리어가구측은 절대로 그 가구들을 줄 수 없답니다.
내막을 캐보니 그들은 강릉대리점이 위험하다는걸 파악하고
4월 1일자로 대리점 보증서에 명시된 담보를 확보하여
자금을 전액 회수하고 대리점을 폐쇄했으므로
책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3월 23일에 계약한 소비자는
그 대리점이 그토록 부실덩어리인지 알 수가 있었겠습니까?
회사는 챙길것 다 챙겼으니 귀찮은 일에 끼어들기
싫다는 투입니다.
그 직원들의 무성의함에 치가 떨립니다.
대리점 폐쇄전 계약이므로 조금이라도 책임과 성의를 보여야 하지 않나요?
폐쇄했다는 그 한샘 인테리어 매장이 오늘도
저희 아파트 바로 뒷편에 버젓이 있습니다.
그들은 법적으로도 책임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법대로 달라는게 아니라
본사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져달라는 것입니다.
한샘 주방이 결국 주방가구를 설치해주기로 한것은
법적인 책임으로가 아니라
현금으로 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왕 자기 회사에서 나오는
가구이니 물품으로는 줄 수 있어서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인테리어 가구측은 정말 말이 통하질 않아 미치겠습니다.
한두푼이라야 말이지요.
남편이 얼마나 수고를 해서 벌어오는 돈인데요.보통 주부인 저는 결혼 후 옷 한벌 못사입고 한푼두푼 모아 집을 마련했고
가구를 계약했는데 여러분들이라면 포기하겠습니까?
절대 포기 못합니다.
4월 23일에 이사를 와서 주방은 다 뜯겨나가 텅 비어있어서
부엌살림들이 거실에 박스채로 널려 있고
화장실에서 쌀씻고 설겆이 하고 TV는 거실바닥에 내려 앉아있고
이제서야 주방가구 해준다고 타일공사하느라 먼지투성이에
난민이 따로 없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제발 한샘 본사(전화:02-590-3114)에
항의전화 한번씩만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정말 혼자서는 계란으로 바위치기여서 힘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