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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BY ?....... 2001-06-27

저는 6남매의 막내 며느리입니다.위로 시누4명과 윗동서 1분.
저의 형님내외분은 맞벌이를 하십니다. 두분 공무원이시구요.
전 학원강사를 하다가 그만두고 8월초면 애기엄마 된답니다.
저 며느리로서 잘하지는 못하지만, 선배님들 말씀이 처음부터 잘 하려고 하지말라는 말, 공감합니다.그래서 조금씩 잘하는 모습보여드릴려구요.
작년에 결혼하고 첨 맞는 시아버지 생신을 집들이 겸 저희집에서 하려고 하다가 신랑이 몸이 안 좋아서 시골에서 했는데, 시누들이 오해가 있었는지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마음 편하지 않았죠. 올설에는 시부모님들이 역귀향을 하셔서 서울 형님댁에서 명절을 보냈지요.
저는 임신초기라 허리가 너무 아파 신랑만 서울에 갔구요.저흰 대구에서 살거든요. 못올라가서 미안하다고 편지와 당일날 전화도 드렸구요.(시어머니도 오지 말라고 하셔서) 울 형님 전화 냉담하게 받고 끊는 다는 말도 없이 끊어 버리더라구요.속상했습니다. 애기 낳아본 사람이 이해도 못해줘서...,이런저런 일때문에 형님이 밉습니다.
3주전에는 조산기가 있어서 병원에 3일 입원 했답니다.
7월 말이면 시아버지 생신인데, 친정아버지 생신과 하루 차이 인데...
예정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걱정이네요.
친정은 작은집이라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 제사에 대흔 개념이 없습니다. 시집은 1년에 제사가 6~7번 있다는데 전 조부,조모 제사만 알고 있거든요.결혼초에 어머님께 여쭈어보니, 형님에게 물어보라고 하셔서 그냥 지나쳤답니다.꼭 제사를 챙겨야 하나요?
저 별것 아닌일로 고민하는 건지요? 이번 생신때 가지 않으면 아무래도 .....선배님들 철부지 새댁에게 용기를 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