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40

담배..


BY stitch 2001-08-19

저는 남편과 결혼하기 전부터 담배를 펴왔고 지금도 남편과 맞담배를 핍니다. 아이를 가지려고 생각했던 때부터 담배를 줄이고 아이를 낳고 나서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건강상.. 그리고 아이한테 무슨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도 되더군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이라는 이유때문에 남자들은 항상 언제나 자기맘대로 피는 것을 못피는 것이 억울하기도 하더군요. 그렇지만 제 자식이니까 참았습니다.

담배라는 게 여러매체에서 말하는 것만큼 한대피면 암걸리고 하루에 한갑피면 죽어버리는 그런건 아니잖아요.
물론 흡연자들이 비흡연자에 비해 병에 걸릴 확률도 높지만..
안핀다고 피해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남자들은 다 되고 여자들은 안된다는 그런 의식..
싫더군요. 남편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이해를 해줍니다만..
밖에 나가면 거의 필수가 없더군요. 하다못해 커피?熾【??.
담배갑을 꺼내들면 내리꽂히는 시선들.. 불이라도 부칠라치면 고개를 돌리고 수근덕거리고..

담배가 좋은 건 아니니 억울하다고까지 할건 없지만.. 여자들에게 흡연을 이유로 부당하게 대핼거라면 남자들도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남자들도 길가면서 담배피우면 미움받고.. 커피숍에서 담배꺼내들면 욕먹는 세상.. 어차피 안좋은 거면 다같이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