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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끼 남편 어떻게 하나요


BY 누렁이 2001-08-25

남편이 바람을 핍니다. 저를 7년동안 여자취급도 안하면서.
결혼14년차.딸린 식구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너무 괴로워요.
저는 30대 후반의 나인데 벌써 풍이 옵니다. 속병들어 성한곳이
없는 몸. 그럴수록 보란듯이 버텨야 되는데 지치고 힘에 드네요.
새벽3시가 되어 술에 취해 낯선 여자의 차에서 내리는 남편을 목격한
순간 온 몸이 마비되어 ...
제 생일에는 뭐하나 해주는 것 없으면서 나가서는 오만 여자들의
치장을 해주느라 정신이 없어요. 지금 하는 사업도 잘 안되어 뜯어
낼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심부름 센터 사람시켜 뒤도 밟아봤지만
어떻게 알았는지 쥐새끼같아여. 간통죄로 넣으면 깨끗하게 이혼하는
건데 그냥 이혼하기엔 너무 억울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줌마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