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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자님께 한마디..


BY 짱아 2001-08-26

아줌마닷컴의 글을 자주 보시는것 같군요.
남편의 바람끼 어떻게 하나요.(25일)
잠자는 내조.
에 대한 답변을 읽어 봤는데 제 3자의 입장에서 아주 객관적인
말씀을 하시는군요. 네 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글을 올리는 부인들의 마음이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겠습니까. 7년동안 철저히 무시를 당하고 지옥아닌 지옥에서 사는 분.
접대랍시고 여자들 끼고 대한민국 룸싸롱은 휩쓸고 다니는 남편을 둔분. 모두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물론 님께서는 이해해주시면서
해결방법책을 생각해보라 조언해 주셨고 중립(남자로써)적인 생각으로
위로를 해 주셨습니다. 물론 일때문에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여자들이 불만을 갖고 산 수년동안 그 일때문만은 결코 아닐겝니다.
일을 명목으로 밖으로 나가 쭉쭉빵빵 젊은 여자들 끼고 즐기는 남자
태반입니다. 물론 정말 가정과 내 사업을 위해 희생적인 접대를 하는
남자도 많겠지만요.

남자들은 그런것 같아요. 처음엔 좋은 동기로 그런 자리를 만들지만
나중에는 자기의 합리화를 위해 즐기면서 원하면서도 다 희생이라 하죠. 나는 그러기 싫은데 어쩔수 없다면서...
그런 남자들도 많음을 님도 아시겠지요. 그러니 속상하고 억울해 글올리는 분들의 심정을 여자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님의 글이 우리 주부들의 위로가 되고 또 이성적인 조언이었음을
부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같은 생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류의 남자들이 아주 많음을 다시한번 생각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