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3개월인데 울남편은 변한것이 없다는 것이 속이 상하다. 내가 울친정 식구들 말을 하면 표정도 없거나 무관심하고 또 결혼한 내여동생말을 할때면 무슨 감정이 있는 사람처럼 듣기 싫은 소리만 한다. 울친정부모님이나 내여동생은 내남편에게 듣기 싫은 소리도 못해보았고 하기도 싫어하지만 글구 잘못한적도 없다(울친정오빠는 원래가 울남편에게 무관심이다). 못하면 울시부모가 나한테 못한적많다. 마음고생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난 내기본과 지킬도리는 한다. 언젠가는 알아줄때가 있겠지와 그래도 남편부모이기 때문이고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기때문이다. 글구 난시부모와 한집에 살고있고(시엄마는 울남편 친엄마아님) 울친정과 한동네 살고있다. 또 울친정부모나 여동생은 울남편에게 오히려 잘해줄려고 하면 반응도 없고 울남편은 처가집이 한동네인데 자기스스로 자기발로 찾아간적도 없도 어쩌다 내가 울친정집에 가자고 하면 벌레씹은 듯한 얼굴에다 또 처가집은 자주가는게 아니라나요. 내~참 기가막혀서 자주나가서 그런다면 몰라도 한달에 1번이나 2번 자기스스로가 아닌 내가 가자고 해야 마지못해서 가는 사람입니다. 글구 울친정집에가면 누가 말시키기 전에는 말도 안하고 TV만 보고 어른이 있던 없던 다리는 쭉뻗고 또 울부모님이 말씀하시면 얼굴 쳐다보지도 않고 딴짓하거나 듣는 것 같지도 않는 행동을 합니다. 넘 속상해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저는 남편에게 어른이 말씀하면 대꾸는 못해도 듣는척이나 얼굴한번 보라구요. 저는 울시부모 말씀하시면 얼굴마주보고 웃기도하고 같이 맞장구도치기도 합니다. 또 오늘 아침에는 넘 황당하기도 하고 속도상했어요. 울친정아빠 아침일찍부터 일을 하시느라 마당에 나오시는걸 제가 보았어요. 울신랑 출근하면 울친정집 대문쪽 한번쯤보고 친정아빠에게 인사를 하고 출근하면 안되나. 그냥 지나치더라구요(울신랑 출근하면 친정집이 한동네이고 항상 거치고 가거든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울신랑 정말 모르고 지나쳤다면 다행이지만 그럴사람이 아니니까요.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하면 변할까요. 울친정부모에게 미안해요. 이런 대접받을려고 딸키웠나요. 전 울남편 잘하는 것 바라지않아요. 조금만 기본만 지키면서 살았으면해요. 제가 남편에게 이런말하면 울남편 뭐라고 하는줄 알아요? 그럼 너가 시댁에 잘하면 내가 너네 집에다 잘한다구요. 정말 기가막혀요. 내가 시댁에 어떻게 더잘할까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시댁은 잘하면 표안나고 못해면 표가 더나는게 시댁인데요. 울남편요. 잘하면 당연한거도 못하면 너는 그것밖에 안되니까? 좀더 노력해서 잘하라구요. 이럴때면 말도 하기도 싫어요. 저 이제 5개월된 딸이 있는데 걱정이예요. 내딸 이런남편만나면 어쪄죠. 이런사위만날까봐 걱정도 되네요. 그런데 울남편같은 스타일의 사위만나도 그냥 신경안쓰고 살아야 되겠죠.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