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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좁은 나...
BY 벤댕이 2001-09-02
친한 친구가 집을 샀다구한다.
축하한다며 좋겠다며 같이 웃어 줬지만 마음 한편
덜떠름한 기분도 솔직히 들었다.
무척 부럽기도 하고 난 언제 집장만하나 위기감도 느끼고
능력없는 남편이 밉기도 하다..
나도 별수 없이 속 좁은 예편네인가보다
이렇게 어린애같은 내가 싫다.
한편으론 그친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나에겐 착한 남편과 이쁜 애들이있지 않는가
그렇게 만족하며 살아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