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전,여기 큰어머님댁에 와 있어요
저희시어머니,큰형님,작은형님
아무도 안오고 큰댁 형님이랑 둘이 상차리고 일하고 벌써 이틀 꼬박
밤 샜구여
어젯밤엔 아파서 병원 실려갈뻔 했어요
평소에도 위경련이 좀 있는편인데(위궤양이라 해야하나?-
왜? 신경쓰면 위가 찢어지게 아프고,토하구,설사하구,열나고
아파서 꼼짝 못하는 밤새 끙끙 앓구 새벽에 일어나서
일하구 제삿상, 식사상, 설거지....................
그리고9시가 되니 동네 어르신들 까지................
힘든거,아픈거 약먹구 참으면 되지만
윗동서 들이란게
큰거는 추석 날 마춰서 외국여행에..................
작은거는 전화도 안받구 집에도 없이 사라졌어요...............
도저히 좋은 말이 안나와요
작년엔 큰형님 제주도로 여행,
작은형님 추석전날 밤 12시에와서 둘이 술먹구 그담날10시에 일어나
서 해장 시켜달라구 그라더니................
속터져요
위 아래 따지는건 아니예요
여행갈라면 소리소문 없이 가던지
꼭 티 를 내구가여
남편이 그저께 오지 말자구 할때 눈치 채고 오지 말걸...............
빙신같이 매번 이게 모냐구여
아! 짜증
내년부터 나두 오지 말어야지
나두 인연끊고 살아야지
딴집들은 이러진 않겠죠?
아
나시집 잘못 왔나봐여
욕하구 싶어요
막 퍼붓구 싶어요
답답해라
기냥.........
다들 명절 잘 보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