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17

친정엄마


BY 아줌마 2001-10-02

오늘 친정엄마,아버지 산소에 갔다왔다. 가슴이 메어져 마음이 너무 아프다. 엄만 결혼3년전 갑자기 쓰러져 돌아가셨다. 6남매를 홀로 평생을 일만 하시다가 편하게 한번을 사시지 못하고 고생만 하시다 지하방에서 쓸쓸이 돌아가셨다. 친정을 가고 싶어도 올케들만 있으니, 발걸음이 안떨어진다. 왜 살아생전에 엄마에게 속만 상하게 했는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이둘을 낳고 키워보니 엄마생각이 절로 난다. 뭐라고 말을 할수없이 그저 잘못한것 밖엔 생각이 나질 않는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