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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충격적이라~잠을 설쳣네여


BY 팽이 2001-10-05

뜻밖의 한 통의 폰을 받앗어여.
제가 경주의 한 읍으로 설서 이사를 갓어여
거기서 바로우리 가게 옆이고 해서 저보다 나인 만치만 남편들도 서로
동갑이고 해서 우린 서로 친구아닌 친구로 다정하게 지냇어여.
근데 그 분이 10월 3일 새벽에 사는 아파트 11층에서 띄어내려 자살을 햇다고 하네여.
ㅠㅠ
사는게 먼지 그렇게 힘들엇으면 나한테 폰이라도 하던지
우리 둘째에를 그렇게 마니 이뻐햇는데
전 그 소식을 들고 넘 충격적이라 일을 한 동안하지 못햇어여
몇개월 전 다시 설로 이사를 와서 마는 통화를 하지 못한것이 마니
후회가 되네여.
나 사는것이 넘 버겨워서
가게하는라 넘 바빳거든여
ㅠㅠ
그집은 아들만 둘인데 그 불쌍한 아들들은 누가 돌보는지 ...
살아가는게 만만치만은 안나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