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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사람


BY 서글픈 女 2001-10-07

처음 글을 올려 봅니다
두서 없어도 이해하셔.
결혼한지 8년된 우리신랑, 마누라 보기를 돌같이 합니다.
처음엔 말도없고 여자도 모르는 그가 왠지 특별하게 느껴져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내 인생 최대의 실수였슴다
여자 마음을 도대체 이해하려 들지않는 그 땜에 난 외로워 지기 시작했슴다 . 한땐 나도 잘나가던 女였는데.......세월이 흐를수록 마음이 피폐해져가는 나를 발견합니다.8년을 살면서 선물한번 ,꽃 한송이 받은적 없슴다 .시댁에 가서는 외려 모르는 사람 대하듯 합니다.잊고 살다가도 명절이나 제사, 모임등이 있을때는 울화통이 치밀어 화병이 생겼습니다 .대화를 해보려 해도 내가왜 화가났는지 조차 이해를 못합니다.난 어찌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