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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동서를 어떻게 할까요?


BY jo8570 2001-10-07

여럴분 . 아줌마 닷컴을 좋아하시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넘 사연이 많아서 일일이 다 적어보지는 못하고 이 경우에 제 입장이라면은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실까 저에게 도움을 주세요.
저에게는 아랫 동서가 한 명이 있답니다. 여러분 저라고 동서와 화기애애하면서 지내고 싶지 않겠습니까?
이번 명절만 해도 그래요. 아예 음식도 하러 오지를 않고, 전화 연락도 없으며, 시장을 봤는지 안 봤는지 아예 시댁 일에는 담을 쌓고 사니 이럴때에는 전 어떻게 할까요.
지가 친정에서나 장녀지 시댁에서는 막내 며느리잖아요. 그럼 지금 부모님도 두 분 다 얼마전에 돌아가시고 안 계시면은 저희들이 부모나 마찬가지인데, 전화 한 통화도 없고 명절 인사를 하러 오기를 하나, 저요 머리 꼭지가 돌아 버릴 것 같아요. 시동생도 마찬 가지 인간일꺼고요. 여자들이 들어서 형제 우애 끊어 놓은 것이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앞 뒤가 막혀도 우째 저리도 막혔는지, 술을 먹으면은 술버릇이 있어서 아주버님이 계시는 자리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옷을 벗어 던지지를 않나, 신발을 밖으로 집어 던지지를 않나 남의 남자 오토바이를 타고 신랑인 줄 알고 탔다나 뭐라나 하면서 왠 아주머니가 다음날 데리고 오지를 않나,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시댁 식구를 아주 우습게 보는 동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저에게 방법을 알려 주세요. 저 정말이지 인연 끊고 살고 싶지만 그것도 맘 먹은 데로 안 되고 돌아 버릴것 만 같답니다. 신랑은 인간 취급하지마라고 하지만 얼굴을 보지않으면 모를까 그래도 경조사가 있으면 다른 곳에서라도 마주치지 정말 지금 심정으로는 지근 지근 밟아 주고 싶지만은 차마 그러지도 못하는 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