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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살기싫다.


BY 고양이 2001-10-11

정말 어찌해야 좋을지....
우리 남편이 바람이 났나봐요...
예전에 핸드폰 메세지가 들어온걸보고 날리가 난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아침에 또 다른사람이 메세지를보낸걸 내가 봤어요
그래서 물었죠.
뭐냐고... 그랬더니 뭐라는줄아세요?
모르는애래요.

그레서 메세지를 읽어 주었어요.
그랬더니 벌거아니라고 변명할것도 없는애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메세지라는게 새벽1시부터 새벽2시까지 4번이나와 있는 거예
요.
그리고 내용이란게 한두번 만난게 아닌거 같다는거죠.

저는 아이가 둘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끝내고 싶지만 저는 우리 아이들을 엄마 없는 애들로 키
우고 싶지않아요.

그래서 결론을 내렸죠
나도 친구들 만나러 다니고 놀러 다닐건 다하고 아이들은 키워 주겠다
고 그러니까 내 용돈은 데라고 그렇게 얘기 했어요

그랬더니 아침에 출근해서 전화가 왔어요
자길좀 믿으라나요!
다시는 그럴일 없으니까 이번만 그냥 넘어가 달라고요.

전에도 그래서 몇번 넘어가 주었거든요.
난 더이상 용서해주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