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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때문에 이러는게 아닌데


BY 김 아지 2001-10-12

제가 말을 잘 못 전달 했나본데 오해가 있었나보네요
제가 꼭 시누 시집살이 하는 사람의로 오해 하는데 말하자면 넘 길고
그럼 여러분의 엄마가 남동생 아이들 다 길러주고 며느리는 혼자 직장다닌다면서 밤에는 술마시고 영화보로 다니고 아이들은 자기 집에는 데려가면 귀찮으니까 어떻게 하면 안되려갈까만 궁리 하고 밥도 해서 먹기 싫으니까 안해먹고 사먹던지 아니면 시엄마한테 와서 매일 차려주는 밥만 먹고 이렇게 사는게 편해서 인지 아이들 학교문제도 있는데 학교도 시엄마에게 맡길려고 하고 그렇다고 엄마에게 용돈한장주는 것도 아니고 속옷 한장 사들고 오는 법도 없는데 이게얌체 아니에요 엄마가 아이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는지 혼자 괴로워 하는걸 보고 있노라면 정말 친정이 가고 싶지 않아요 엄마는 무릎이 아파서 산에 가서 운동도 자주 하고 해야 하는데 60가까운 나이에 4살 6살 아이들 뒤바라지 하는걸 보면 가슴이 아파서 죽을 지경인데 제가 엄마 생각하는 마음이 이상한건 가요 올케가 조금이라도 시엄마를 생각만 해죠도 제가 이러진 않죠 저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왜 며느리 심정을 이해 못 하겠어요 만약에 제가 올케람 그러지 않겠어요
추신: 그때 콜라는 신랑이 못 먹어서가 아니라 엄마가 밥을 먹다가 맞아 콜라가 없네 가서 사와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애기 함 만약에 내가 며느리라면 시어머니가 사오게 해서는 안된다는 거죠 그래도 제가 이상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