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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땜시 무지 속상한...


BY 나쁜 영업사원 2001-10-12

냉철하신 아줌아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저씨 의견도 환영합니다.)

중고차를 영업사원이 처분해주는 조건으로 새차를 구입했다.
(중고차의 사고유무를 말씀드렸고 외관도 영업이 확인했음)
*98년 앞부분사고 -에어백 터져 다시 장착했음, 1999년 뒷부분 받힘

한달뒤 일이있어 전화를 하니 중고차의 에어백 수리비 15만원을
요구한다. (차는 이미 다른사람에게 넘긴상태임)
그리고 마치 우리가 속여판 것처럼 여러군데를 이야기하면서 자기가 다 고쳤단다.

어떻게 고장난걸 알았냐고 물으니
영업사원 왈 : 처음 운전석 아래로 선이 빠저나와 있어 알았단다
카쎈타에 문의해보니 에어백은 이상시 거의 대부분 경고등에 불이들어온단다. (하물며 전선이 빠져있어도)
다음에 영업소장을 통해들은말 영업이 에어백이 터져있었다 말했단다.

수리한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니
영업사원 왈 : 자기가 잘아는 가게에서 해서 싸게 15만원이란다.
내가 알아보니 에어백 부속값만 28만원 정도란다.
다시 전화하니 공임이 비싸 부속값만 들었단다. 내가 알아본 부속값을
이야기 하니 중고로 갈아서 싸단다.
그러면서 차량수리는 당연히 해줘야한단다. 다시 카센타에 물어보니 에어백을 중고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단다.

슬슬 열받기 시작한 나,

부대비용을 물어보니, 취득세, 등록세, 채권값(되팔아서 7만원이 조금 넘는단다), 번호판값(47,000원)이란다. 직접해서 대행료는 없단다.

차량사업소에 물어보니 채권값 (28800원), 번호판(37000원)이며,
대행료 10000원정도란다.

다시 전화해 따졌다.
돈도 돈이지만 사람을 속인것이 분해서, 그래도 자기는 잘못한것이 없단다. 채권도 7만원이 넘고 (영수증을 요구하자 없단다. 다른사람이 대행해서) 중고차 수리비도 당연히 우리가 내야한단다.

말이 왔다갔다 하는게 신뢰를 할 수 없어 영수증을 요구하자
온다하고 연락도 없다. 3번정도를 내핸드폰으로 하면 전화를 안받아
금방 다른전화 빌려서하면 받는다. 정말 약오른다.
우리신랑한테 전화아니 씩씩댄다. 자기가 전화한단다.
퇴근하니 우리 신랑한테는 금방 사과하더란다. 그래서 우리신랑왈
"나한테 사과할게 아니라 집사람한테 사과하세요" 했단다.
그러면서 전화오면 사과받아주고 15만원 없던걸로 하랜다.

더분하고 약오른다. 옆에계시던 친정엄마 악한끝은 없어도 선한끝은 있으니 사과 받고 없던일로 하란다.

그런데. 사흘이나 지난 오늘까지 전화연락없다.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물론 차 등록때 시간들고 돈드는거 안다. 우리신랑 거기서 남겨먹는거
영업수단이란다.
아니 영수증에 찍히는 것을 남겨먹는게 수단인가? 영수증이 없다고
발뺌하는게 사기지?

여러분들 제가 그냥 모른척 참고 넘어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