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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옆집 여자


BY 동네여자 2001-10-12

우리 동네 어떤 여자때문에 요즘 무지무지 열이 받고 있답니다.
어느 동네가 다 있게 마련인 "척"하는 여자때문에....
이 사람은 입만 벌리면 애들 자랑, 남편 자랑, 자기 자랑, 자기 친정자랑등등..뭐든지 자랑으로 시작해서 자랑으로 끝납니다.
물론 누구든지 자식과 남편자랑은 하지요. 그런데 이 여자는 이것이 좀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합니다.
더 웃기는 것은 나이는 30이나 먹었는데도 어쩌면 그렇게 철이 없는지....
자기애가 다른아이들을 때리는 걸 보고도 잘했다고 그럽니다. 다른 엄마들은 자기애가 맞는데 가만히 있겠습니까?그래서 한소리씩 하면 왜 애 기죽이냐고 그럽니다.
그러고는 다른 아이가 자기 아이를 건드리기라도 하면 난리가 납니다.
아이가 벌써 30개월이 다 되었는데도 아직도 똥,오줌도 못 가리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도 그저 자기자식 자랑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사람들은 그 여자만 나타나면 모두들 자리를 피합니다.
그리고 어찌나 착각이 심한지 (물론 저는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제일 예쁘고 날씬한줄 알아서 아주 동네 모든 여자들을 무시합니다.
그러면서 동네 남자들이 자기만 지나가면 다 쳐다본다는둥, 어디를 가면 자기보고 다 학생이라고 한다면서, 학생때 남자친구가 자기를 아직도 못 잊어서 매일 전화를 한다고 하고, 심지어는 남편친구가 자기를 사랑한다고 했다고도 합니다.
참고로 이 여자는 77사이즈를 입습니다.
지금 우리 동네 사람들은 이 여자가 이사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뒤에서 자기 흉을 보고있는줄도 모르고 착각속에 완전히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여자와 어울리지 않으려고 해도 아침에 애 유치원 보내 놓고 나면 꼭 옵니다. 같은 동네라 아이 유치원을 같이 다니니까 아침마다 만나거든요. 오는 사람을 가라고 할 수도 없고.......
나 뿐이 아니고 거리에서 만나면 꼭 집으로 온답니다.
그리고 전화해서 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참다못한 동네 아주머니가 한마디했답니다. 이제 좀 고만하라고........
그랬더니 온 동네에 그 아줌마욕을 하고 다닙니다.
하기야 요즘 같은때에 웃음거리를 제공해주는것도 대단한 개인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