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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넉달째 집에 있어요......


BY 아무개.... 2001-10-14

넘 속이 답답해서 이곳을 찾아왔답니다.....
신랑이 회사에서 정리해고후 이리저리 일을 찾고는 있지만 그리 쉽지않네요.....
이젠 가지고 있는돈도 바닥이 보이고 넘 답답합니다.....
오늘은 친정아빠의 생신인데 가족이 모인다고하는데 넘 답답하고 맘이 안좋아요......
친정에 가는일도 걱정 암것도 안가져가는것도 걱정이네요....
이제 결혼한지 3년째인데.......
친정부모님께 넘 죄송스럽고 내자신이 밉기만 합니다......
내년이면 둘째도 태어나고 제가 어떻게 해야 신랑한테 잘할수 있을까요.....
요즘은 신랑만 보면 넘 화가납니다......
매일 집에서 컴앞에만 있다던지 잠만 자는 신랑을 보면 넘 신경질이 나죠......어쩔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넘 화가납니다....
세상이 밉기도 하고요.......
아직 나이도 어리고 갈곳이 있겠거니 했더만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이리저리 알아는보고 있지만 소식도 없고 기다리는 맘이 더 속이 타요..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