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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한 마음 달래줄 영화 보고싶다


BY ymy7788 2001-10-15

괜히 일잘하는 신랑 건드려 싸우고
강릉까지 혼자 드라이브 갔다왔다
음악볼륨 크게 올리고 분위기잡고 갈땐 좋았는데
에구에구 올라올땐 어찌나 피곤한지
마음맞는 친구있으면
어제의 무단가출이 그리 쓸쓸하지 않았을텐데..
(사실 혼자 여행하고 싶어 괜히 건드렸다)
저녁늦게 들어가니 티브이 끼고 낄낄거리고 잘만 놀고 있더라
비가 올것 같은 쓸쓸한 가을날
슬프고 가슴저린 영화보고 싶다
어디 그런 영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