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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아 장가좀가라 제발


BY pjmkim 2001-10-18

올해32살먹은 시동생과 함께살고있는 42살 의결혼17년차 주부 입니다
신혼첫해부터 같이 살았는데 때되면 장가 가겠지 하며 산것이 17년입니다.큰시동생도 신혼때부터 데리고 있다가 5년전에 장가 보냈슴니다
(시부모님은 모두 안계깁니다.결혼1년뒤에 시어머님 병으로 돌아가시고 시아버님모시고 5년살다가 아버님도 돌아 가셨슴니다)
작은 시동생은 연애도 잘하고 늘 아가씨도 있고 해서 장가에는 신경을 안썼는데 정작 본인은 다른가 봅니다
시동생은 직장을 계속 다니면서도 집안에는 한푼도 내놓지 않슴니다
그러면서 차도 굴리고 (이번에 옵티마로 바꾸었슴) 옷도 잘사입슴니다
그리고 물어보면 모아놓은돈은 거의 없슴니다
도대체 어쩌려고 그러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는 우리가족끼리 사는것이 꿈입니다
여름에 옷한번 시원하게 벗어 부치고 씻는것과 안방문 열어놓고 시원한 바람맞으며 자보고 싶슴니다
아파트에사는데 우리아들(중3)방이 작아서 침대와 책상밖에 없슴니다
옷도 장이없으니 그냥벽에 주렁주렁 걸어 놓았슴니다
푸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