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 남자 아이입니다.
평소 성격이 내성적이고 얌전하고 조용한편입니다.
밖에서 노는것 보다 집안에서 혼자 노는것을 좋아합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저희 아들한테 돈을 가져오라고 시킨적도 있고,
가끔 두세명의 아이들이 저희 아이 학용품을 교실 밖으로 던진다던가
하는 부당함을 받고도 아무말 못하고(애들이 무섭대요) 가서 주워온답니다.

담임과 상담 했었구요..
저희 아들한테 그러는 아이들이 학급에서 가장 개구장이라더군요.
한아이가 그러니까 주위에서 만만하게 생각하고 그런다고 해요.
문제는 저희 아이가 그런일에 대처를 못하고 주눅들어 있다는 겁니다.

어제 소풍다녀왔는데, 저희 아들 혼자서 밥을 먹었다더군요.
따라간 엄마가 자기 아들과 같이 먹으라고 불러도 못들은척 하더래요.
지금이야 아직 어리지만, 요즘 워낙 무서운(?) 세상이라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의 양육방법이 틀렸다는것은 인정합니다.
어떻게 해야 친구들과 어울려 잘 지낼수 있을지요?

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