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내아이도 학교에 갈 때가 되어가니 이런내용과 관련한 것들은
놓치지 않고 보게된다.
난 지금 30대 후반으로서 우리의 학교다닐때와는 작금의 교육환경이
많이 달라진 것은 인정하지만 왠지 서글픔을 금할 길 없다.
오늘 보면서 뭐랄까?
세상이 왜 이렇게 변한 것일까? 이렇게 변해가는 것일까?
예전에 우리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한집에 몇이 되어도 학교를,선생님을 믿고 아이를 보내지 않았던가.
아이들 역시 선생님의 말씀은 곧 법인양 잘 따라 주었고...
맞다. 세상이 변했다.
세상이 변했는데 교사들은 제자리인 것 같다.
아이가 한집에 많으면 둘,아주 간혹 셋, 대부분 한명 정도 있다보니
그 아이에 너무 많은 애정과 지나친 관심을 가진 부모님이 많아졌고,
그래서 아이들도 변했다. 요즘 말이 초등1년이지 정신연령은 훨씬 그 이상이다. 상황판단도 빠르고 약삭 빠르기도 하다. 교사가 변하지 않고 어찌 이런 아이들을 예전의 방식으로 대할 수 있단 말인가?
또,경제가 어렵다 해도 예전의 그 시대와는 판이하게 틀린 경제환경과 문명의 이기에서 오는 뭐든지 문제화 시키려는 잘못된 지적수준이 그렇고,무엇보다 왔다갔다 하는 중심없이 계속 표류만 하는 교육정책이 첫번째이유 일 것이다.
저,여러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 학부모들이 학교가서 왜 청소하고 급식 도와주고
해야할 일들이 많은 겁니까?
맞벌이 하는 부모도 많고 엄마들도 바쁜데 왜 엄마들이 이렇게 자녀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미명아래 학교를 들락날락 해야 합니까?
가면 또 빈손으로 가집니까? 그것도 한 두번이지...
이러니 누군들 교육이민 가고 싶지 않겠습니까?
저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교사들 달라져야되고, 부모님들 학교를, 교사를 믿고 아이를 맡껴야 되고, 우리 아이들 정말 건전하고 올바른 정신을 가지고 자랄수 있도록 우리 부모님 힘써야 한다고 말입니다.
정말 이런문제 생각하면 속이 상해 제 생각을 두서없이 한번 적어 봤습니다.
행복한 잠 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