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에 들어와서 많은내용 읽다보면 대부분이 시댁에서 돈을 요구한다
는 이야기가 참많았다. 그런내용보면서 나만큼이나 시댁에서 돈을
요구할까 생각하지만 또한 자꾸 시댁이 싫다는 생각가지면 점점 더
싫어질꺼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스렸는데 요즘은 그것이 잘 되지 않는
다. 울시댁은 위로누나둘과 외동아들인 울 신랑 이 있다
누나들이 다 잘살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울시어머니는 우리에게 바라
는 것이 많다. 결혼초에는 울시어머니 며느리인 내가 상고졸업해서
은행다니는 것을 늘 창피하게 생각했고 또한 나에게 툭하면 고등학교
만 졸업해서 배운게 없다는 말씀을 달고 살았다. 고등학교만 졸업
해서 내가 은행다니면서 번돈과 퇴직금 시댁에서 다 가져갔으면서도
나를 그렇게 괴롭혀도 그래 고등학교만 나온 내 잘못이다 싶어서 군
소리 한마디 안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더이상 나에게 뜯어갈것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나 은행관두고 집에서 살림한지 이제2년 밖에
안됐는데 나에게 젊은것이 집에 있으면 뭐하냐 화장품 장사를 하던지
보험회사를 다니던지 하라고 노골적으로 이야기 하신다. 울 신랑
어머니께 왜 이사람더러 나가서 일하라고 하냐고 어머니께 물으면
나 절대 며느리 돈벌어오라고 시킨적 없단다. 정말 괴롭다.
요즘은 울아버님 아프셔서 매월 20만원씩 드린다 신혼때 부터
지금까지 울 시댁에 들어간 돈이 3천만원이 넘는다 근데도 무엇이
그리도 부족한지 매번 얼굴볼때마다 돈타령이다
울친구들 그리고 친정식구들은 내가 시집잘간줄 알고 있다...
물론 울신랑은 나에게 잘한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나에게 온갖
독설을 퍼붙는다. 정말 이대로 살아야만 하는가 10년을 참고 살았다
이정도면 잘 하는것 같은데 늘 불만인 시어머니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