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44

효자 아들의 아내는 행복을 못 느낀다.


BY 마음의 분가 2001-12-04

옛말에 효자에 효자아들본다고 했다. 효자치고 악한사람 없다고 했다. 그렇지만 그 효자가 자기 가정보다 부모와 형제를 챙긴다면 그 아내는 속이 터진다.

나 속터지는 아줌마다. 내 남편 몸이 아퍼 보약을 먹으라면 아버지 목에 걸려서 약 못마신다. 시부 보약진 다음에야 먹는다.

점퍼를 사러가도 입으면서 아버지 생각난단다. 그래 두개사고...
사골을 고와먹어도 안먹는다. 부모님 생각나서..

나 그다음부터 두개씩 산다. 우리꺼 시부모꺼.. 그러다 보니 결혼생활 10년에 맞벌이지만 모아논 재산 하나 없다.

사십을 맞이하며 이제 철 드나보다. 티안나는 돈 많이 썼다고 말한다. 이제부터 악착같이 모으자한다. 하지만 시댁에 월40만원에 기타 비용대며 언제 모을까.

시부모 연세도 많고 더구나 장남인데. 자기가 다 할려구하면서.

시부모 편찮으면 직장그만두고 병수발이나 하라 할까 걱정된다. 돈이 효자노릇한다는데.....

그 많은 병원비며 약값은 어떻하고 병수발은 어떻게...

앞날이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