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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의 채무로 글올렸던 시누


BY 시누이 2002-01-29

많은 님의 리플 감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괴로운 이유는 제가 겨우 고등학교라도 마친게

다 그오빠 덕분이라는 겁니다

울 오빠 넘 성실해서 군대시절 겨우 방위로 빠져서 야간에

군복무하고 주간에 직장다녀서 집안살림 하게 했구요

넘 가난한 친정덕에 오빠들 다 공부 중단했지만

그 오빠덕에 전 조금은 편히 고등학교라도 마쳐서

지금은 내가 못배운게 한이라 내 아이들에게는 좋은아빠

많이 배운아빠 가지게 해주고 싶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많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거든요

그런 오빠이기에 더 냉정하기 힘듭니다

어떤 님이 올케친정에서 해결하게 놔두라고 그러셨는데

그쪽 친정부모라는 사람들은 그냥 감옥을 보내든지

맘대로 하랍니다

울오빠 매일 웁니다

전화해서 매일 웁니다

저도 매일 웁니다

오늘 오후에 다시 전화가 왔었습니다

이혼하려니 마음이 많이 아픈가봅니다

그리고 지금집에서도 쫓겨나야 하니 오빠는 친정으로

애들 데리고 들어가더라도 올케는 갈곳이 없으니

오빠는 불쌍하고 안타깝고 그런가 봅니다

저도 많이 힘듭니다

오빠만큼은 아니겠지만....

성실한 울 오빠였는데

넘 불쌍합니다

가슴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