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집에 와서 얘기좀 하자더군요..
자기는 내가 자기를 속이고 그 사람과 연락을 했다는 사실이 몹시도
화가 난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나에게 가지고 있는 믿음...
을 깨버렸다고 내가 지금 느끼는 배신감은 어떨지 너는 상상도 못할꺼
라고 하더군요..
네 맞습니다..그래요..그럴테지요..
미안하다고 했습니다...내가 그사람에게 아무말없이 떠난것이 미안했
고...어찌사는지도 궁금했고 그래서 한번쯤 미안하다 말하고 싶었다
고 했습니다..
잘살고 있더라고....내가 만약 딴맘 먹었다면 벌써 눈치챘을꺼라고..
핸드폰이 잠겨있던 외출이 잦아지던 뭐든 내 행동에 변화가 잇었을꺼
라고..............
남편도 그러더군요..정말 상상도 못했다고..
저는 내가 당신에 아내이고 아이들에 엄마임을 잊어버린적이 없다고.
나의 중심은 당신이라고 했습니다..
당신이 있어야 내가 있고 우리가 있어야 우리 가정이 있는거라구여..
미안하다고 당신이 원하는대로 해주겠다 했습니다..
남편은 그 사람이 왜 궁금한지 자체가 이해를 못하겠다 합니다..
나랑 살면서 왜 그사람이 생각이 나는지 자기에게 만족을 못해서냐고
합니다..
상처가 오래갈테지요..어쩌면 절 이제 믿지 않으려 할지도 모르겠습니
다.......
남편도 제가 남편 아이들 위주로만 산다는걸 인정해줍니다..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것도 알아줍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지요...
저는 나이는 어려도 아이둘에 엄마이고 아내이고 그래서 어른인줄 알
았습니다..
그런데 아닌가 봅니다..
아직은 인격적으로 어른이 될려면 멀었나 봅니다..
남편에게 더이상에 변명은 안할렵니다..
그저 더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