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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왜이리 답답한가.........


BY 잠 못자는 아지매 2002-03-15

어제 밤을 새워버렸더니
오늘은 머리가 어찔어찔 하네요.

휴~~~~~~~~~~~~~같이사는 이유가...
사랑으로 산다고 하기는 이제 너무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정으로 옮겨가는것 같더니만,
어느새 아이들 때문으로 밖에는 다른 이유를 찾기 힘듭니다.
갱년기인가.......어느새...

언니가 옆에 있었음 좋겠어요.
다들 그러구 사노라고 ... 너도 조금만 참으라고...
제가 이해할수 있는 말로 다독여 주는 그런 언니가 옆에 있었음..

오늘은 우리의 결혼 10년 째 되는 날.
어제 별것도 아닌 것으로 시작된 말다툼은 밤새 절 힘들게 했습니다.
상처주려고 작정하고 내 뱉은 말들이라 쉽게 지워지지도 않았고...
날짜 자체에 큰 의미가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꿀꿀하게 오늘을
지냈습니다.
저희 남편은 말로 저를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다른 어느곳에서도 하소연 하기 힘듭니다.
남편의 말에 남아있는 자존심 상해버리구 나서두
남들이 알면 배부른 소리 한다구 ... 그깟일로 뭐 그러냐구...
저희 신랑이 하는 말처럼 남편 잘 만나 고생 안해봐서 뭘 모른다구
그럴까봐..... 이 터질것 같은 가슴 삭히느라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저 귀여운 녀석들도 어릿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