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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혼하는여자


BY happy95 2002-03-20

결혼 3년차 전업주부입니다.
아이는 2살 사회생활을 오래하지 못하는 남편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결혼하기 보름전부터 시작되었어여. 회사를 그만두기 시작한것이...
결혼후 일넌만에 회사를 그만두었구여, 그로부터 3개월간 백수생활을 했답니다. 일하려는 의지도 없이 그저 힘들다는 이유로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는 아이도 출산했기 때문에 저의 고통은 두배로 밀려왔습니다.
지금도 역시 아이도 있고, 한집안의 가장인데 또 힘들다고 회사를 그만두고 벌써 20일째 아무일도 안하고 떼굴떼굴 굴러다니고,
친구들만나서 새벽까지 술마시고 다닙니다.
이런저런 얘기도 해보았지만...오히려 역정을 냅니다.
잠깐 휴식을 갖는게 그렇게 보기싫으냐며....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매달 세금이며 들어가야할돈을 이제 빠듯하다못해 모자란 형편인데
...한숨만 나옵니다.
제가 일을 다닐테니 쉬면서 아이를 보라고 햇더니...그것도 싫답니다.
어찌해야할까요?
어제는 정말 심하게 싸우고 이혼 얘기까지 나왓습니다.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건가여...
사실 결혼생활내내 항상 우울하기만 햇던 저이기에 이번일이 더욱더 크게 와닿았는지도 모릅니다. 술과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4일은 친구들과 새벽까지 지새며, 집안일에는 손끝하나 도와줄생각도 없으며, 오히려 일만 저지르고 다닙니다.
사랑?,,,,
반대하는 결혼을 햇기에 섣불리 이혼을 하기도 꺼려지구여,
아이가 제일 걱정스러워서 맘이 너무 아픕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여?
결혼은 사랑만으로...살기엔 너무 힘들다는 사실을 요즘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