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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원치않는(?) 남자


BY 새댁 2002-03-21

울신랑은 서른둘, 전 스물아홉입니다.
전 나이도 있으니 올해 임신해서 내년 초에 아이를 낳았음 하는데
울신랑은 내년에 임신해서 내후년에 애를 낳자고 합니다.
아이를 가질 마음의 준비가 안?榮募?겁니다.
책임져야 한다는게 두려운가봐요.
신랑이 오냐오냐 키운 막내라 좀 어린구석이 있거든요.
지금 둘만 사는것도 알콩달콩 잼있기도 하구요.
제가 서른하나에 애를 낳으면 너무 늦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전 지금도 늦었으니 되도록 빨리 낳고 싶거든요)
우린 애하나만 낳을거니까 괜찮다고
딴사람들은 서른다섯쯤에 둘째,셋째 낳아도 잘만 낳더라고
걱정말라고 미룹니다.
우린 신랑이 피임을 하거든요.(써놓고 나니 좀 웃기네요~)
저도 남편이 그리 미루자고 애원하니
1년동안 직장다니면서 컴퓨터 관련 자격증이나 취득해볼까 생각해보다가도
아이생각하면 좀 막막하기도 하고...
신랑이 원할때 애를 갖는게(1년뒤엔 갖자고 하더군요) 나을까요?
제가 우겨서 지금 애를 갖는게 나을까요?
남들은 결혼하면 애갖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던데
왜우린 이런것도 논쟁거리가 되는건지...에고..
또 주위친구나 아는언니들이(시댁도 말씀은 안하시지만 은근히 바라고)
빨리 애나 낳지 뭐하냐고 닥달할땐 내가 무슨 죄짓는 기분같아서 싫더군요.
제스스로 그소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 같아요.
님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