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해할수가 없는 성격의 소유자랍니다
누군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걸 무척 좋아하는데요
처음 말을 해봐서 말이 통한다 싶으면 그사람이 내사람이
된것처럼 아주 쉽게 친해진답니다
그리구 저랑 가치관이나 어떤 공통적인 사고 방식이 있는 상대방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런데 문제는 처음에 그렇게 괜찮다 생각하던 사람들이 갈수록 내가 생각했던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겁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 남편 회사에 나이가 비슷한 직원이 둘 있어요
남편보다 한살 두살 아래인데 와이프들의 나이가 거꾸로예요
저희 남편이 제일 나이가 많은데 제가 제일 어리거든요
그두분의 와이프를 '가' '나' 라고 칭할께요
서로 호칭은 편하게 제가 언니라고 부르고 언니들은 저에게 이름을 부르죠
가 언니는 남편과의 불화가 심해요
서로 으르렁대는 사이가 아니고 정신적으로 신경전을 많이하죠
이혼할 상태는 아니고 서로 포기를 하고 산다고 봐요
그래서 그언니는 늘 누군가를 만나면 자기의 하소연을 하죠
그래서 우리도 위로도 많이 해주고 좋은 방향으로 나가게 많이 도와주는 편이예요
나언니는 성격이 한터프합니다
싸워서 이겨ㅇ야 산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 볼땐 정말 화끈하다 이렇게 생각하게 돼요
전 성격이 고민은 많아도 언니들이 저를 만나면 생기가 있대요
분명 고민하는건 거의 비슷한데 전 그걸 고민이라 생각을 거의 안하거든요
그런데 저의 단점은 상처를 많이 받아요
말한마디에 상처를 쉽게 받아서 (겉으로 표현은 절대 안하죠)저 자신이 당황할때가 많아요
얘기가 자꾸 삼천포로 빠지는데요
어쨌든 이 두 언니들이 자주 만나요
전 시간과 환경이 자주 못만날 처지죠
제가 둘다 먼저 만났고 둘은 서로 늦게 만났죠
우리 사회는 남자들이 친하면 여자들끼리도 친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엄청 노력하거든요
친한 과정에서 제가 마음에 상처를 받았어요
그 둘은 성격이 다들 명랑한데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00는 입으로만 다하네'
'뭐 그까짓거 가지고 마음 상하냐 '
등등
제가 잘났다는것이 아니고 저는 잘 지내려고 노력많이 하는데요
처음에 가졌던 성격좋던 언니들이 아니고 성격이 무섭단 생각이 들어요
자기네 고민에 동참을 안해서 그런지 소외감도 많이 들고 ...
제가 변덕스러운건가요?
전 제가 이상한거 같아요
그 둘은 원래 그런 셩격인데 제가 파악을 못하고 있다가 괜한 소외감을 느끼는거 같아요
가언니는 항상 위로를 받았던 사람인데 오히려 저보다 요샌 행복해보이는것이 제가 더 불쌍해보이구..
나언니는 그언니눈엔 제가 철없어 보이고 확실하게 못하는 사람이다하는 그런생각을 갖고 있는것 같고..
하여튼 제가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예요
아니 그게 아니고 사실은 그 언니들이 상대를 배려하는게 너무 없어요
자기네 기분 나쁘면 티가 확 나고...
난 내가 기분 나빠도 그 분위기 안깰려고 무지 노력하는데..
기분 나쁜 표현 안하는 제가 무색해요
둥글둥글 사는게 저의 인생인데 그게 시원찮아 보이는지 원..
글이 쓸데없이 길어졌는데요
자꾸 세상을 살면서 말이 없어져요
쓸데없는 말은 나에게 결국은 마이너스였어요
사람 사귀는거 좋아하는데 제가 베푼 호의와는 별개의 결과가 생기곤해요
그래서 혼자 있는걸 좋아하게 됐어요
혼자 이생각 저생각하다보면 저 스스로 정리가 되더라구요
다음엔 어떤 사람을 만나면 이렇게 행동해야겠다
나에게 상처준 사람을 만나면 정말 말 조심하구 행동도 작게 해야지
이렇게 말이죠
제 성격은 알수가 없어요
강한거 같으면서도 마음이 무지 약해서 상처를 쉽게 받고
내가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날 안좋아할거 같기도 하고..
너무 화가 나요
남들은 저의 어떤 면을 보고 성격이 좋다고 할까요
전 제가 싫을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