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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아니예요


BY 우울 2002-03-22

결혼한지 만 1년도 되지않았어요.남편은 수월할땐 말도 잘하고 사교성도 있는 능력남은 아니지만 분명 제잠편이고 곧 태어날 아이의 아빠죠
결혼전부터 성격이 유난히 급하다는건 알지만 이정도인줄은 몰랐죠
연애 5-6개월만에 결혼을 한지라 제대로 파악할 시간적여유도 없었어요 그래서 파악 못한게 성격뿐만 아니라 시댁도 이상해요 시누들얼굴은 알고 연락도 가끔하지만 남편의 형과 그부인 그일가족와 시동생얼굴은 아직 본적이없어요 가만보니 돈이 연관된것같은데 성격급한 신랑한테 물었다간 오만가지 욕을하는지라...
결혼초엔 술먹고 다툴 욕을하면 술깬후 속상해하는 저에게 그럴리 없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거든요 그래서 그냥그냥 넘어간게 여러번이었습니다. 욕이라면 구체적으로 표현할순없지만 세상에 태어나 첨듣는 그런 상스런욕들이에요.
성격이 급해 사소한일에도 (저에겐)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요
남과의 적당한 타협은 절대 있을수없다며 욕하고 싸워 꼭 끝장을 보려하죠 저가 그렇게 계산이 빠르고 딱부러진 성격은 아니더라도 결혼전까지 아무사고없이 손해보는일 없이 살았는데 요즘은 욕을 해대다가도 미련곰탱이같다며 얼마나 무시하는지...
제가 따져 꼼꼼히 일을하려해도 옆에서 흥분해가며 순차적으로 풀어가는 꼴을 못보고 기다려 주질않아요그런후에 답답하다며 다시 나에게 욕이 퍼부어지죠 눈 물만 ??아져요 너무너무 서럽고 억울해서 하루종일 그다음날까지도 혼자있을땐 울기만해요
저의 친정에서 알면 우리부모님 하나 있는딸 때문에 피눈물흘리실까봐 한번도 내색한적없어요 그냥저냥 평범하게 잘사는줄만아세요
제가 이렇게 욕먹고 사는건 시어머니 정도만아시죠
시어머닌 성격이 그러니 니가 맞쳐줘야지 어쩌겠냐시며 못들은척하고 살래요 그게어디 쉬운가요 속으로 삭히는데 전 피가마르고 솟이 까맣게 탸요
넌 임신 10개월째예요.10후면 출산이죠 . 이런 전 그저께도 그리고 어제도 세상에더없는욕먹고 눈물로 보냈죠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난 평생을 같이 살기로한 아내이고 아이의 엄마가되는데 어쩜그런 입에 담지도 못할 욕들을 하는지
그순간은 너무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눈물이 먼저 쏟아져 따지지도 못해요. 따졌다간 말대꾸한다고 더욕을하죠....
너무속상해서 두서없이 털어놓습니다. 지금도 눈물이나고 삶취급도 못받는것같아 힘듭니다. 시어머니께선 제가 그버릇 고쳐가며 살라시는데 전 자신없습니다.
저좀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