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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노름병 극약처방 없을까요?


BY 속상한녀 2002-03-25

결혼7년차 주부입니다.
그동안 싸워도 보고, 달래도 보고 했지만...
소용이 없네요.
소주 딱한잔만 하고 올께...
하고 나가면 새벽3-4시는 기본이고, 오늘은 아침 6시쯤 들어오다가
시아버님과 마주 쳤어요.
오히려, 제가 아버님께 야단 들었어요.
남편이 이시간까지 안들어 왔는데, 어떻게든 연락해서 일찍 들어오게끔 해야 한다면서요.
밤새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핸드폰 연락을 수도 없이 했지만, 전혀 받지도 않고,,제가 무슨 재주로 잡아옵니까.
아버님 밑에서 일을하고 있고, 함께 살고 있는데...
남편의 이 노름병때문에, 생활비며 모든게 너무 힘드네요.
아버님께서 남편의 그런 습성을 알기에 한달생활비도 용돈으로 주시고, 나머지는 아버님이 적금을 넣어주시는데, 적금 찾은돈은 한번도 구경을 못했어요.
아들이 의심스럽다 보니 도져히 저희들에게 큰돈을 줄수 없다는 거겠죠?
아... 이렇게 갑갑한 생활을 계속 해야 하나요......
단 몇십만원의 비상금도 없이 두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제가 오히려 답답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