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34

상대적 박탈감이 더 힘들어....


BY 맹물 2002-03-27

저,,,
대학까지 마치고 곱게 자라 중매로 결혼했는데
중간에 남편의 직장때문에 지금 경제적으로 좀 곤란한편이지요.
제 동생,,,,
클때는 저와 나이차이가 커(9살) 상대도 안하고
모든게 저보다 못해 집안에서 언니 반만되면,,,소리듣고 자랐지요.
근데...
작년, 그 동생이 결혼하고
참,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친정어머니가 안계셔 제가 혼수준비며 그 후에 이날까지
식사나 뒷치닥거리하고 지냅니다만
동생이 막내라 그런지 앞뒤 구분없이 해데는 말땜에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제부가 요즘 잘나가는 회사에 다녀 지난달엔 거의
둘이 평균1000만원은 버는 모양이더라구요.
만나면 돈자랑에(별 악의는 없겠지만)
지난,일요일은 식구들 모두 모인자리에서
계금(형제끼리 모으고있슴)내노라고 빚 받으러 온 사람처럼
큰소리길래 25일(월요일) 월급 받으면 준다니까
그거 몇푼된다고(5만원) 찡찡거린다며 도리어 절 무안을 줍디다.
울 남편...
엄청 순하고 착한 사람인데
그날 집에와서 저 보고 울더군요...
자기 잘못만나 동생한테 입도 한번 뻥긋 못하고 그 소릴 다 듣는다고
속상해서...
저야 뭐,,,피붙이니까 아직 철이 없어 그러나보다...싶지만
남편은 그렇지 않은가 봐요.
남편이 그렇게 속상해 하는걸보니 저 역시...
마음이 편치 않았답니다.
해서,,,
당분간 동생을 보지 않으려해요.
안보면 서로 부딪치는 일도 덜할거고,,,
그치만,오늘도 전화가 5통이나 왔는데 왜 화났냐구,,,
내놓고 말하기엔 제 자신이 좀 속좁아보이고
그렇다고 이유도 없이 전화도 안 받을수 없고...
답답하네요...
돈이 뭔지,,,
의좋은 자매의 마음까지 갈라 놓는군요...
제가 불편했던 마음을 말을 하는게 아무래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