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난 어쩌죠..너무 힘이 들어요..
당신께서 가신후 내주윈 변해만 갔죠.. 믿을수없이 많이요..
내어머니..당신께..죄송스런 맘 뿐이지만..
아직도 난 당신께 투정만 부리고 있는군요
어머니..날 아시죠.. 외롭고 약한 나를..
세상물정 모른다..하시며 걱정하셨죠.. 하지만 이젠 아니죠..
내어머니..당신께..약속드릴게 있어요..
이제부턴 당신에..강한 딸이 될수있도록..
이승환의 곡 '내어머니"
많이 아파하시고 힘들어하시는 이곳의 아줌마들을 위해..
조금은 위로가 될것같은..곡을 옮겨봅니다..
노랫말이 넘 가슴에 와닿아서요.
언제나 힘들때 젤먼저 떠오르고 나이들수록..더욱 그리워지는
친정엄마..
오늘따라..남편의 폭력으로 글올리는 분들을 보며..
저희 엄마가 떠오르네요.
남편의 바람..매질..학대..냉대..모든걸 견뎌가며..참아내며..
30여년을 우리 4남매를 위해 살아오신분..
무관심한 아빠땜에 혼자 치러야 했던..혼사..
가난한 엄마 형편에..나이든..남자한테 시집보내야 했던..
엄마의 가슴아픈 마음..
어려운 엄마살림에..신경쓸거 없다며..이사비용 보태겠다는
사위한테 그럴필요 없다고..나보고 정말 필요없다고 하는 엄마..
여기 맞고 사시는 분들께 이혼하시란 말을 함부로 할수없는
못난 딸입니다..
저희 엄마가 그렇게..사시지 않았다면..맘약한 울 4남매..
언제 어느때 어긋나서 지금..일케..잘살고..있을지 장담못하겠기에.
자식땜에 참는다는 그분들의 말씀..가슴이 너무 아프지만..
이해할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언젠가 문틈으로 아빠가 엄마얼굴을 발로 짓밟는 모습이
10여년이 지난 지금가지도 생생하게 떠오르는걸 보면..
엄마가 그렇게..희생하며..산것도..우리에게..상처가 될수밖에
없단걸 알거 같습니다.
차라리..엄마가..도망가버렸음..하고 어릴때 얼마나 바랬는지..
실제로..10살이던 무렵 엄만 가방을 싸서 절깨웠죠..
아빠랑 잘지내고 있음 꼭 데리러 온다고..
그어린나이에도..나 신경쓰지말고..잘 가라며..창문틈으로
울며..손흔들며..배웅했어요..
맞고 살며..고통속에 사시면서도..자식때문에 이혼을 생각못하는
님들께 말하고 싶어요..
저희 엄마도..이혼하셨지만..우린 늘 아빠랑 살면서도..
엄말 생각했고..항상..멀리있으면서도..우리에게..온신경을 쏟아붓는
엄마때문에..(같이 사는 아빠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가도..이내..방향을 바꾸어..돌아왔답니다..
이런말이 용기가 될런지..
엄마가 행복해야..아이도..행복하단걸..아시죠?
지금까지..엄마가 모진 학대를 견뎌가면서도..아빠랑..살았다면..
우린 노이로제에 신경과민에..잠못이루는 말이 더 많았을거에요..
왜냐면 엄마의 불행은 그대로 자식의 가슴에 파고드니까요..
여러분들..그러니까..자식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자신이 지금 정말 행복한건지..꼭 돌아보시 바랍니다..
오늘같이 흐린날..더욱..엄마가 그리워지네요..
님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