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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BY 블루 2002-03-29

6월에 시어머니 칠순이 있습니다
작년에 아버님 칠순이셨는데 그때는 식구들끼리 모여서
식사만하고 잔치는 어머님때 하자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이번에 칠순잔치를 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형님이 몇일전에 전화해서는
아주버님이 부페에서 잔치는 무슨 잔치냐고 하셨다고 하면서
당신도 그렇게 실속없게 돈쓰는건 질색이라고 하면서
동서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형님이 하자는 대로 할께요'라고 얘기했죠
그랬더니 이런일은 왜 자기한테 다 미루냐면서 화를 내시더군요
전화로 언성이 높게 한참 얘기한 끝에 형님이 저한테
'니 신랑이랑 알아서 해라'하면서 전화를 확 끊어버렸어요
아무리 제가 나이가 어리지만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안되는것 아닌가요

제가 형님한테 모든걸 떠넘기고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화를 내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전화 끊고나서 정말 어의가 없고 기분이 상해서
눈물이 다 나더군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의견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