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시댁사람들하고 인연 끊을려고 작정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며느리라서..아랫사람이라서 많이 참고만 살았네요...그런데..요즘은 참는데도 한계가 느껴집니다..
그 정떨어지는 시댁 사람들...대강 이런 사람들입니다...
1. 시아버지
55세..큰며느리 말이면 하느님.부처님 말보다 더 믿고 따름..우리 상견례 장소에서 큰며느리 자랑만 늘어놀 정도..다른 사람들 한테 말도 잘 못하면서..우리만 보면 물려줄 재산 없다는 말은 엄청 잘함..
그런 사람이 큰며느리한테는..지금 있는 재산 모두 명의 이전 시켜줌..동네사람들한테는 엄청 잘하는 사람이(호인으로 소문남) 울 엄마 환갑때..그냥 지나감..현재..큰며느리한테 사업 넘겨주고 할 일 없어서 집안에만 있음..
2. 시어머니
54세..주는건 없으면서 바라기만 함..결혼할때 한푼도 보태준거 없으면서..빚지고 살고 있는 작은아들한테 용돈 주길 바라는 사람..큰아들 큰며느리는 끔찍히 여김..이쁜 자식한테 하나라도 더 주고 싶다는 사람.. 현재..집에서 무보수로 며느리 속옷까지 빨아주며 입주 가정부 노릇함.. 큰아들 한테는 어떻게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하면서 작은 아들한테는 바라기만함..
3. 시숙
33세..대학때 부모님이 심하게 반대하는 결혼함..대학때부터 지금껏 생활능력 없음..책임감 융통성이 상당히 부족한 사람..일년에 말 몇마디 안함..결혼한 자기 동생한테 전화한통화도 할줄 모름..장남이면서 자기 할일도 모르고..그냥 되는대로 사는 사람..얼마전까지 아버님 사업체에서 월급받으며 일했다가 자기 마누라 덕분에 사장자리에 올랐음..우리 결혼식때 20만원 줘놓고..1달후 1500만원짜리 새차 뽑은 인간..지 마누라하고 똑같음..요즘은 말하는투까지 닮아감...이구 정떨어져...부모님이 결혼한 자식들도 부양해야 하는줄 아는 한심한 인간..능력두 없으면서 돈벌려는 노력도 안함..설령 아버님이 우리 도와주려하면..그럼 자기네 애들은 어떻게 가르치냐고 소리치는 인간 아닌 인간..
4.형님이라는 여자
35세..아버님 사업체에서 경리로 일하던 여자..시댁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돈하나 보고 결혼했다고 함..결혼하자 마자 시댁 부도남..그런데도..애들 앞세워서 시부모들한테 한달에 생활비 100만원씩 꼬박꼬박 타갔다고 함...지남편하고 똑같이 뭐 해볼 생각도 안하는 여자..현재는 어느정도 자리잡은 사업체 자기 명의로 해달라고 당당히 요구한끝에 사장부인됨..능력도 없으면서 천만원은 큰돈도 아니라고 큰소리침..내 예물이며 예복살때 쫓아다니면서 너무 비싼거 산다고 뭐라고 한 여자..시부모님 없신 여기고..자기가 그 집안 어른행세함..결혼전..나에게 시부모님 이불 해오라는 소리 듣고 기절할 뻔 했음..
시동생한테 서방님..동서한테는 동서라는 호칭생략은 물론이고 자기보다 나이 어리면..무조건 반말함..시누이 남편될사람한테도 반말하는 안하무인..아마도 못배워서 무식한거 같음..결혼해서 지금껏 김치며..나물하나 무쳐 보지 않음...시어머니가 청소기 들고 청소해도 꿈쩌도 안하고..명절때도 잠만자는 여자...그래도 울 시엄니는 암소리 안함..
더 어이 없는건..시엄니가..나한테..형님한테 밥먹으라는 소리안하고 애들 밥 안 먹여 준다고 뭐라고 함..
제가 스트레스 받는건 이사람들 때문인데...더 심한 얘기도 많지만 너무 길어질것 같네요...
제가 인연 끊을려고 마음먹은 결정적인 이유는..사람도 사람이지만..울 엄마 환갑때 그냥 넘어간 시부모들..명절때마다 옷사줘도 뭐 고맙다는 말은 커녕..자기는 싸구려 옷 안 입힌다는 싸가지 없는 형님(자기는 20만원 이상 아니면 옷같지도 않다고 함)..인간노를 잘 못하는 사람들하고 상대하면..저만 스트레스 받아서 쓰러질것 같아서죠..
이궁~ 저 임신 6주인데..시댁에도 알리지 않았어요..누가 반길사람도 없을텐데..뭐하러 알리겠어요...
요즘은 시댁 사람들한테 바람막이도 되어주지 못하는 신랑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전..나름대로 맞벌이 해가며 시댁에 할 도리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시부모들은 인정해주기는 커녕 저를 그집 동네북으로 생각하더라구요..기쎈 큰며느리한테 당한거 나한테 푸느거겠지요..얼마전 울 엄마 환갑때문에 제사때 참석을 못했는데..글쎄 형님이라는 여자가 평소에는 주지도 않던 김치며 명절음식을 택배로 부쳐서..저 친정에 하루도 못 있고 서울로 올라갔죠..제사때 참석 안한거 이런식으로 엿먹이더라구요..전 택배고 뭐고 안갈려고 했지만..시엄니가 신랑한테 전화해서는 음식상한다고 빨리 올라가라고 했다네요..옆에서 지켜보던 엄마는 자기는 상관없으니 올라가라하고..정말 이거 시집살이 맞죠???
올라오면서..많은 생각했는데..내린 결론이 인연끊기입니다...
물론 신랑과의 사이는 멀어지겠지만...저도 친정에서 귀하게 자란딸이고 사회에서 성실하다고 인정받는 사람인데..더이상 이런 대접 받으며 살 이유가 없는것 같아요..
나중에 시부모 큰며느리한테 구박받고 살아도 저 꿈쩍도 안할 거구요..그동안 큰며느리한테만 갔던 재산들..부모님 돌아가시면..법적으로 명시된 금액 변호사를 선임해서라도 꼭 받아낼겁니다..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들 상대하려니..저도 별별 생각을 다 하게 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렇게라도 풀으니..살것같네요...
이궁~~울 아가 태교를 위해서라도 빨리 잊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