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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임신을 했어요!!!그런데...


BY 걱정녀 2002-04-02

안녕하세요 님들!

31세에 결혼해서 항상 아이를 언제 갖나?하는 걱정에
일만 열심히 해왔는데...
며칠전부터 생리증세는 있는데 생리는 없고,
장염에 걸린듯 음식만 먹으면 속이 메쓰겁고,
잠만 쏟아지고, 힘이들어서 사무실에서도 앉아있기만 하고...

그래서 어제 내과에 갔더니, 제 증상을 듣고난 의사가
"초음파 한번 해보죠" 하더니 기계를 제 배에 댄 순간,
"임신이네!"라는 한마디에 전 까무라쳤어요.

이게 무슨소리랴????

기대하지도 않았고 걱정만 해왔는데...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그 기분 뭐라 설명이 안되는데
(다들 아시죠?) 집에서 기다리던 저의 남편도
안 믿기는듯, 곧바로 약국으로 가서 임신테스트를 해보았더니
덜컥 10초만에 양성반응...

오마이갓, 지난주 회식자리에서 소주와 맥주를 연거푸
마셔댔는데...

저 어떻게 하면 좋죠?
지지난주는 잠이 안와서 수면제도 먹었구요...

저는 원래 생리불순이라서 임신여부를 가리기도 힘이
들었고, 2년동안 피임을 안했는데도 아이도 안생겨서
불임이 아닐까 라는 걱정도 해왔는데...

막상 임신이 되고나니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선배님들, 저 괜챦겠죠? 아니, 제 아이 괜챦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