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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이 결혼한다는데...


BY 새댁 2002-04-02

시동생이 가을쯤 결혼한다고 하네요...

근데 문제는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즉 문제는 돈이 되겠죠?
저 역시 결혼한지도 얼마 않되고(작년 가을)
시동생이 결혼한다면 저희가 어느정도 해야 되는가 싶어서요

저희가 맏이거든요

먼저 저흰 정말 결혼할때 암것도 않받았거든요
즉 결혼할때 저희 남편회사에 있는 사택에서
(말이 사택이지 단칸방) 살림을 시작했기 때문에 시댁에서는
집구하는데 돈 하나도 않들었구요
(저희 시댁 사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 들어와서 살게 됨)

예단도 저희가 준 돈에서 우리집에 올 예단 다하고
저에게 할것도 다 해결했음
울 시댁에서는 우리 결혼할때 부조금때문에 오히려
돈이 남았을 것입니다.

여하튼 저흰 그렇게 해서 결혼하고 지금 살고있는데요
시동생이 가을에 결혼하는데 집을 구해달라고 하나봐여
(시동생은 서울에서 직장댕김)
근데 시댁에서도 정말 돈 하나도 없거든요
지금 살고계신 집이 전 재산인데...
어떻게 해 달라는 얘기인지...

저희 시어머님은 좀 있다 결혼하라고 하고
(돈 좀더 모아서) 몇년 더 모은다고 몇천만원 모을수 있는것두
아니고...

사실 저 역시 결혼할때 시댁에서 암것두 않해주니 속상하던데
그렇다고 동서될 사람에게 집이면 뭐든 알아서 다하라고
하기엔 너무한다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빚내서까지 집구해주면 그 뒷감당은 누가 해야할것이며,
저 할때는 암것도 않해줬어면서 시동생네는 해주면
저 솔직히 많이 서운할것 같구 (^^)

여하튼 속좁은 여자가 되겠더라구요....


제 입장이 참 그렇네요
그냥 전 모른척 하고 있음 되는건가요?
오늘도 괜시리 어머님과 통화하면서 시동생 문제
아는척 했다 싶기도 하고....

부조금도 얼마쯤 해야 될지도 모르겠구...

이런거 보면 부자가 좋은가봐여
제 친구집은 시동생 결혼해도 시댁이 워낙 빵빵하니
저희들은 신경도 않쓰던데...
오히려 예단비 받아서 친구네도 옷 한벌씩 얻어 입더구만....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조언 부탁 드릴께요...

아무리 생각해도 빚을 내던 어떻하던
전 가만히 있는데 제일 상책인것 같긴한데
저희 시어머님께서 뭐든지 저랑 의논하시는걸 좋아하시는
성격이라 뭐라 말은 해야 할것 같은데....

말한마디 잘못 했다간 오히려 낭패볼것 같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