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5년 가까이 하던 일을 그만 뒀답니다.
결혼하고 10년 가까이 집에만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평소 관심이 많았던 애니메이션일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일을 시작하게 된 나이는 35세
사람들이 힘들어서 오래 못할거라고 말렸는데,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나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아
정말 열~~심히 일했답니다.
그래서 같이 열다섯명쯤 시작했는데,
(그중에서 제가 두번째로 나이가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오직 저만 일을 계속 해 왔었는데,
도저히 계속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스케줄이 빠듯하여
야근과 철야를 밥먹듯해야 했지만
급여는 거의 4년전과 같거나 오히려 적어ㅈ졌기 때문이랍니다.
원래 이일은 시작하고 1년간은 급여가 교통비정도밖에 되지 않는 답니다.그렇게 힘들게 시작한 일이라서 아까워서 도저히 중간에 그만 둘 수가 없었답니다.
일을 그만 두기로 마음먹었는데,
그만 두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지요.
그동안의 고생이 너무 아까웠기때문인데,
결국은 어떤 계기가 생겨서 그만 두게 되었는데요...
다른 일을 하려고 알아봤는데
나이든 아줌마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 되지 않더군요.
이 사회는 아줌마를 필요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아쉬울때 잠깐 써 먹는 곳에서나 원하는 수준이더군요.
찌끄러기같은 시간제 일이나,
언제든지 해고할 수 있는 계약직이나
공장에 다니거나,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거나하는....
외판같은 일 밖에 없더군요.
지금 TM일을 하고 있는데,
안정된 직업이 아니더군요.
월급제로 한다고해서 갔는데,
일이 없는 날은 쉬라고 하고선 월급에서 모두 제한다고 하네요.
조금 큰 회사의TM은 나이 든 사람은 뽑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정말 속 상하네요.
계속 일은 해야겠는데 뭘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허리가 약해서 서서하는 일은 못하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