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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프네요.


BY 짠녀 2002-04-03


우리 시동생 결혼한다고 하는데

고졸인데도 4년제대학나온 아가씨랑 결혼한다고

예식장 엄청 좋은 곳에 잡았더군요.

난 절약한다고 얄궂은 식장에서 했는데.

여자는 결혼이 평생 한번인데,

화장은 거의 내가 하는 것보다도 더 기가 막히게 해놨고

예물도 반대하는 시집 눈치보여 제대로 하지도 못했건만

동서는 얼마나 해줄런지

안 봐도 뻔하니

누가 내 속을 알까.

동서는 나한테 딱 걸렸어.

나보다 못한 대학 나왔지만

키도 나보다 크고

친정도 빵빵한 것 같고,

내가 찌그러지는 느낌이다.

살면서 또 얼마나 돈으로 뻐길지.

누가 나 좀 위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