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셨어요?
열심히 답글 쓰고 있었는데 저장을 누르니 올라가질 않네요?
원글이 없어지니 리플이 안 올라간거구나.
그래도 썼으니 올립니다.
임신 8개월때예요.
남편만 믿고 남편만 이쁘고 남편이 하늘이던 그 시절,
바짓주머니에서 여자의 전화번호가 나왔죠.
아주 흔한 여자 이름에 핸드폰 번호.
남편에게 난리를 쳤더니, 그전 날 나이트에서 만나 합석했던 여자래요.
전화 할 생각도 없었대요.
바로 제게 들켜 전화할 시간도 없었지만 변명은 그럴듯하더군요.
신혼 초 한 성질 하던 저, 바로 전화를 했지요.
"이보세요. 아내가 있는 남자에게 전화번호는 왜 줍니까?"라며.
"어머나...유부남인줄 몰랐구요. 나이트에선 흔히 그래요~ 얼굴도 기억 안나요~"
웃기는 뇬.....얼굴도 기억 안나고 유부인지 알지도 못하는 남자에게 전화번호를 날리냐...
"나는 지금 임신중인데 이일로 충격을 받아서 지금 몸도 안 좋다.
앞으로 이 문제로 차후 어떤 일이라도 발생시에는 가만히 있지 않겠으니 조심하라."
이러고 끊었죠.
단서를 잡았을 때 시간을 늦추지 않고 바로 해결하라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그것이 비록 오버 액션일지라도 아내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오버하시라고 말하고 싶군요.
내 남편은 내가 지켜야지요...암~~~
앗...시어머니 들어오시는 소리.
이만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