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과 딸 하나의 엄마, 그리고 아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지 7년.
대충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해요.
맘은 먹었는데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아직 둘째와 막내가 어려서 힘이 많이 들거같은데...
친정엄마가 옆에 사셔서 매일 아이들을 같이 키우긴 하는데요 시험준비하기엔 힘이 들어요.
더 늦으면 힘들다고 신랑도 얼른 하라고는 하는데 선뜻 결정이 안 되네요.
우리 신랑은요, 술도 안 마시고 일찍 귀가하고 여자 하는 일에 간섭하거나 구속은 안하는데 아이들도 잘~ 안봐주죠 청소같은 집안일도 어쩌다 가끔 한 번씩이나 해줄까 그렇구요, 일을 만들어서 시키는데는 선수예요.
종가집 장손인데 어머니가 몇년전에 돌아가셔서 집안의 모든 대소사는 저 혼자 다해야해요.
일년에 제사가 9번이나 되구요, 명절때면 식구들이 엄청나죠, 치매있는 시할머니도 계세요.
저도 이젠 제 할일을 찾고 싶은데 주변 상황이 도와주질 않네요.
친정 엄마가 계셔도 미안해서 말하기가 그렇구요.
공부를 포기하고 살림만 해야 하는것이 옳은 일인지 아니면 공부를 해야하는지 좀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