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남편은 직업이 직업이라서 밤늦게 귀가합니다.
일 끝나는 시간이 밤 12~1시 사이죠.
그래서 기다리다 제가 먼저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자고 있다보면 새벽 2,3시에 들어오더군요.
(이건 평상시 패턴이죠.)
근데 요근래(약 1~2달 사이) 너무 귀가시간이 늦더군요.
일어나보면 조간신문 두개를 다 들고 들어왔더군요.
1주일에 3번 정도...
귀가시간 가지고 터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너무 심하다 싶어 물어봤더니...
일이 잘 안돌아가서 맨날 새벽까지 회식을 한답니다.(관두는 사람이 넘 많다나...)
그리고 울남편 밤일을 많이 밝히는 편입니다.
그것 땜에 부부갈등이 있을 정도로...
근데 요즘은 별로 보채지를 않더군요.
저는 편해졌지만...
오늘은 고등학교 친구랑 해외여행을 갔습니다.
친구가 비행기값을 대준다고 하면서...
맨날 일에 치여 사는 인생이라서 흔쾌히 가라고 했습니다.
오늘 이메일로 날라온 핸드폰 요금 청구서를 보니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나왔군요.
보통은 4~5만원 정도인데, 11만원 넘게 나왔군요.
핸드폰 사용 내역서를 한번 떼어볼 생각입니다.
저희 부부는 평소 별로 터치를 안하는 편입니다.
평소 농담삼아, '바람피고 싶으면 피워' 그랬는데...
(절대 그러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인지)
괜한 의심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만에 하나 의심이 사실이라면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