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남편이 그렇듯 우리 남편도 무척이나 효자입니다.
시어머니가 연세가 많고,
몸도 건강하신건 아니고,
신랑이 막내여서 그런것도 있겠죠.
시댁과 우리집은 차로 10분.
신랑은 결혼전에도 매일 두세번은 직장에서 집으로 전화를 했답니다.
지금 결혼해서도 하루에 꼭 두세번씩 전화해서 안부를 묻는답니다.
결혼한지 일년이 되었어도 빠진적이 없이 꼭꼭.
첨엔 저도 매일 전화드렸습니다.
신랑더러 두번만해라.한번은 내가 채우마.그랬죠.
지금은 신랑이 세번다해요.내가 전화해봤자 좋은소리도 안하시니까.
신랑이 착한건 인정해요.(이제는 그게 싫을만큼)
저역시 결혼전에는 착하다소리 지겹게 들었어요.
근데 지금은 혼자 나쁜역이랍니다.
신랑에게 있어 어머닌 어머니가 아니라 신이죠.
어머니 말에는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복종이죠.
어머니가 잘못되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무조건 복종부터 하죠.
아직도 어머니,형,형수님들의 코치를 받고 있는 눈칩니다.
기가 찬건 형입니다.저한텐 시숙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