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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무례...성격...사고관...황사..


BY 산들산들 2002-04-16

난..시댁사람들, 특히 시어머님..인간성은 좋은 분이라 생각한다..하지만 워낙 구두쇠에 고집장이, 그리고 못 배우신탓에 젊은 자식들을 부끄럽게도 하시고 힘들게도 하시는데 너무나 다른환경에서 자란 나는..나 스스로 못된 년이라고 뺨까지 때리고 울면서도 너무너무 그 분과 맞지 않아 힘들다...뵙기만 하면 가슴이 터질것 같고..
근데 가끔 아니면 자주, 시댁식구, 홀시어머니가 무식해서 짜증이 난다...어찌보면 그냥 성격인거 같고...
우린 차가 없다, 울 홀시모, 아들에게 간섭이 심하여 못사게 하신다...우리도 워낙 빠듯하니 참고 있다...그런데 시댁행사가 있어 가야하는데 차없이 이제 9개월짜리 아이를 데리고 가기엔 넘 무리인 거리였다...그래서 결국 친정엄마가 고급 새 승용차를 빌려주셨다..
울 신랑, 고맙다고도 안한다...시누이와 조카도 태우고 가는데 시누이가 차 갖다주러온 울 엄마한테 고맙다기는 커녕 목례만 까딱하고 열받는 일이 있다고 두 눈 부릅뜨고 인상쓰며 사남을 떨었다.
울 엄마는 딸과, 엄마의 금쪽같은 손주 편하라고 차를 내주셨는데 시누이는 카시트(엄마가 손주위에 손수산것임)땜에 자기가 불편하다며 승질을 부렸다..엄마앞에서..남편은 누나가 그리 승질을 내고 무례하게 인사도 안하는데 가만히 멍하니 있었다..물론 남편역시 엄마에게 고맙다는 말 조차 안했으니까...
시어머님..역시 그 차로 모시고 내려왔다..사돈에게 고마운 맘이 없는지 표현이 없는지 역시 같다..빨리 차 갖다 드리라고 하지는 못할망정 못가게 하시고 언제 또 친정에 차 갖다주러 가냐고 시댁에서 자라고 하셨다...나같으면 사돈 불편하니 어서 갖다 드려랴 할텐데..
결국 차는 담날 엄마가 택시타고 오셔서 가져가셨다...
차를 빌린 것이 처음은 아니다...울 남편 별로 고마운 기색도 없다..누나가 엄마에게 제대로 인사는 커녕 내게 카시트 치우라고 엄마앞에서 짜증부리는데도 멍청하게 서 있었다...그 번뜩이던 시누이의 눈..무섭다..원래 한승질한다..
엄마가, 큰누나가 무례하여 속상하셨다한다고 했다..울 남편, 제식구 흉본다고 입 꼭 다문다..말도 안한다..늘 그런식이다..
시댁식구들은..다혈질이다..어머님과 시누이중 일부는 생각이 안 맞거나 주장을 할때에 그렇게 승질을 부리며 사남을 떤다...별 일 아닌거에도 크게 흥분하고 마구 소리를 지른다..그러니 고혈압일수밖에..
난 그런 모습을 볼때면...신혼초엔 너무 놀라 시댁식구들의 모습에 운 적도 많았다..별일도 아닌데 소리를 질러대며 싸워대고, 또 막 해대는 모습은 내게 충격이었다...지금은..눈물까지야 안 나지만 너무 무섭고 짜증난다...부끄럽고...
내 남편은 다혈질은 아니니 다행이지만...중간에서 잘 막아주지를 못한다..황사를 몽창 뒤집어 쓰고 있는 우리나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