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죽고 못산다고 해서 결혼해도 어느새 사랑이 날아가버리는 경
우, 선봐서 2달만에 결혼해도 오히려 깨가 쏟아지게 잘 사는
경우...
남녀간의 애정의 유효기간은 2년6개월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는
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하나요...
절 너무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3년동안 한결같이. 저와 저희 가족을 챙겨주고, 아껴주는 가정
적인 사람이죠. 물론 그만큼 자기 가족도 사랑해요. 마마보이
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디든 시댁은 마찬가지라고 그집서도 절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모두 다 그런건 아니지만, 식구가 많다보
니 꼭 한명은 그런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짐의 시간
을 갖고 있습니다.
저 그사람 사랑한다고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거든요. 사실 그래
서 그런 사랑의 감정도 없는데 내가 결혼이라는 굴레와 시댁이
라는 크나큰 짐을 제대로 짊어질수 있을까 두려웠습니다.그런
데 지금 너무 힘들어요. 이 허전함과 외로움을 견디기가 너
무 힘들군요. 주변 친구들도 다 결혼을 하고, 각자의 삶이 있
고,막상 떨어져있으니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 가장 먼저 뛰어와
줄 사람은 역시 그사람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그사람에게 몹쓸말을 하고 상처를 준 것이 너무 맘이 아
파요. 그사람에게 어떤 불같은 연애의 감정은 없었는데 왜 이
렇게 가슴이 아플까요. 이런게 사랑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외
로움일까요.
사실 그사람 놓치고 싶지 않아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
요. 절위해 어떤 변화도 마다않던 사람에요.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같은 그런 사랑의 감정은 사실 제겐 없어
요. 하지만 전 그사람에게 믿음과 정을 갖고 있어요. 최근에
와서 시댁문제로 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사랑없인 살아도 정없인 못산다는 말이 있죠. 정말 그런걸까
요. 어느새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린듯 헤어져있는 지금 너
무 힘들군요... 하루하루가 일주일같아요. 그사람얼굴이 클로
즈업되면서 눈물이 줄줄 흐르는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맘
이 너무 아프네요. 혼자와 함께라는 것이 이렇게 큰 차이일까
요.
아.. 그사람을 다시 붙잡아야할까요. 사랑해 라고 한번도 말해
본적 없는데, 우리 결혼해도 될까요...
함께 하는 것도 힘들지만 헤어지는 것도 힘듭니다...